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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면접을 말하다①

2018-02-23 오전 10:16:00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미용실에 취업할 수 있을지 베테랑 원장들에게 물었다. 그들이 말하는 면접.

에디터 문유미


아스카다 안현수 대표 “부정적인 사람 절대 사절” (서울 동작구 상도동)
면접에서 이력서만으로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 경력이나 기술 면에서는 이제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며 배워나가면 된다. 하지만 인성만큼은 바꿀 수가 없다. 첫 만남이지만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부정적인 사람은 절대 사절한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처해도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 있는 반면, 조그마한 일에도 분개하며 부정적인 사람이 있다.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꼭 하는 질문으로는 ‘사회는 어떤 곳인가’ 또는 ‘어떤 사람을 싫어하는가’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성향이 어느 정도 파악되는 편이다. 그래서 이 두 질문은 꼭 한다.


니우 하루 원장 “미용사의 덕목은 센스” (서울 마포구 상수동)
뭐니 뭐니 해도 센스! 고객 접대나 트렌드 파악,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센스는 빠질 수 없다. 하지만 센스가 있어도 틀에 박혀 있는 사람들이 있다. 식상한 시스템에 오래 노출되어 이미 자신만의 패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같이 일할 수 없다. 사람 간의 호흡에서는 각자의 개성이 아닌 스펀지처럼 스며들어 ‘우리의’ 방식대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꼭 하는 질문은 없지만 면접 볼 때 꼭 하는 멘트는 있다. “해달라는 것들은 다 해준다. 하지만 언제든지 당신을 해고할 수 있다.” 실제로 해달라고 하는 것들은 대부분 수용하는 편이다.


라라피엠 서일라 원장 “열정이 있다면 못할 것이 없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상대를 배려할 수 있고 가족처럼 잘 지낼 수 있는 인성이 1번, 그리고 열정. 디자이너라면 매출은 전혀 상관없다. 매출 많이 하는 디자이너를 뽑고 싶은 마음도 없다. 현재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인성 플러스 열정만으로 뽑았다. 스스로 워낙 열정이 식지 않는 타입이라 함께 열정을 불태울 사람과 일하고 싶다. 그런 열정에 이끌려 찾아오는 사람도 꽤 있는 편이다. 열정이 있다면 못할 것이 없다. 때문에 인성 부족과 열정이 없어 보이는 사람은 채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꼭 물어보는 질문은 ‘미용을 왜 하게 되었으며 미용인으로서 꿈이 무엇인가’이다. 꿈이 있어야 목표가 생기고 목표가 있어야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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