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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미용실 일자리 어떻게 바뀔까 ②

2018-05-03 오전 9:22:00

최저임금은 인상되고 근무시간은 단축됐다. 미용실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에디터 김미소 
사진 pixabay



꾸아퍼스트 사업부 백민혁 차장

최근 변화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최저임금 인상이 아닐까 싶다. 2018년 최저시급이 7,530원으로 2017년 6,470원 대비 1,060원(16.4 ) 인상되었는데, 월 급여로 환산하면 157만원이다. 전년 대비 약 22만원이 인상되었고 기업 측에서 부담하는 사회보험까지 계산한다면 인턴 1명당 약 170만원의 지출이 발생하게 된다. 기업은 이렇게 지출이 증가한 상황에서 근로자 채용에 주저할 수밖에 없다.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용업계임에도 실제 기업에서는 급여가 부담스러워 사람을 채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일부 살롱에서는 인건비 부담이 늘어남으로써 상대적으로 다른 지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상쇄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식대지원 제외, 교육비 및 기숙사 지원 축소 등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연차다. 2018년 5월부터 지급되는 연차(11개) 운영과 소진에 대해 미리 계획하지 않으면 추후 연차 수당의 부담이 커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정부 정책을 잘 이해하고 시행하는 살롱의 경우, 국가지원금 수혜와 더불어 양질의 구직자로부터 선택을 받는 경쟁력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청년내일채움공제가 가능한 매장의 경우 2년 근무 후 1,600만원(개인 300만원 국가지원금 900만원 살롱지원금 400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 이는 구직자가 장기 근무할 수 있는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비용 측면에서 인건비 부담이 상당히 증가한다는 것을 단점으로 들 수 있다. 그러나 이 역시도 일자리안정자금 등 정부 지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큰 흐름이라고 볼 수 있는 정부 정책에 맞설 것이 아니라 현명하게 흐름을 타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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